"차세대 국악인 발굴한다"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릴레이 경연

2022.07.28 14:31:16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경연을 개최한다. 

 

국립정동극장은 신진 국악예술인 발굴 사업 '청춘만발'을 릴레이 경연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춘만발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와 함께 신진 국악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청춘만발을 통해 청년 국악인 약 250명, 61개팀이 발굴됐다. 앞서 우승을 차지한 가야금 트리오 '헤이스트링', '첼로가야금'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신진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도밴드', '코리안 집시(Korean Gipsy) 상자루' 등 이 무대에서 섰던 젊은 국악인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청춘만발에서는 오는 8월 2일부터 1차 선정된 6개팀이 7일 동안 공연을 펼친다.

 

참가 팀은 팀 오디세이(Team. Odyssey)를 시작으로 이타카(Ithaca)(8월 2일), 거문고 연주자 최수정(8월3일), 속속곳(8월4일), 김다혜X황규창(8월5일), 앙상블 하날(8월6일), 창작아티스트 오늘(8월7일) 등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1팀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600만원, ‘우수 아티스트’에는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또한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 11월 단독콘서트 및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 국악 예술인'들이 '전통'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완성한 재기발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면서 "한국 전통 음악의 내일을 두드리는 '청년 국악인'들의 더 큰 무대로의 도약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안광일 ahn1@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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