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가족의 금융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을 선보인다고 21일 전했다.
패밀리뱅킹은 부부의 생활비 통장부터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가족의 보험과 기념일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가족 특화 금융 서비스다. 고객은 ▲부부 ▲자녀 ▲가족 세 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금융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부부 영역에서는 기존 ‘모임통장’ 기능을 활용해 생활비 통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또 ‘연금 공유’ 기능을 이용해 부부의 연금 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노후자금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자녀 영역은 KB의 10대 특화 플랫폼 ‘스타틴즈’와 연계해 부모는 자녀의 예금, 적금, 펀드 등을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녀는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선불카드와 통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포켓’을 통해 독립적인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다. 부모는 포켓으로 간편하게 자녀에게 용돈을 보낼 수 있다. 오는 9월 말부터는 교통카드 모바일 충전 서비스를 이용해 교통 요금도 충전해 줄 수 있다.
가족 영역에서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의 보험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생일이나 기념일도 등록하면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패밀리뱅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홈화면 또는 ‘금융편의’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패밀리뱅킹은 가족의 금융 생활을 연결하고 세대 간 금융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행복한 미래 설계를 돕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