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지드래곤, 2025 상반기 멜론 차트 대기록의 주인공

  • 등록 2025.07.07 08: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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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멜론 차트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와 ‘K팝의 제왕’ 지드래곤(G-DRAGON)이 주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7일 ‘데이터랩(Data Lab)’ 상반기 결산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의 음악 소비 데이터를 공개했다.

 

플레이브는 상반기 9억 5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월 3일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 1(Caligo Pt.1)’은 발매 24시간 만에 1132만 회 스트리밍을 달성해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최초로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해당 앨범은 YG플러스를 통해 발매됐으며, 다양한 버전과 한정판 구성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6월 발매된 일본어 앨범 ‘하이드 앤 시크(Hide and Seek)’ 역시 271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일본어 앨범 최초로 ‘밀리언스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673만 회), 지드래곤의 ‘위버멘쉬(Übermensch)’(420만 회)가 뒤를 이었다.

 

감상자 수 기준 1위는 지드래곤이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312만 명의 멜론 이용자가 지드래곤의 음악을 감상했으며,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은 243만 명이 들었다. 플레이브는 ‘대시(Dash)’로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 곡(1억 8500만 회) 타이틀도 차지했다.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찰리 푸스, 레이디 가가, 라우브가 강세를 보였고, 레이디 가가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Die With A Smile’로 TOP3에 올랐다.

 

상반기 멜론 검색어 1위는 빅뱅이 차지했다. 빅뱅은 53만 7000건의 검색량을 기록, 지드래곤의 복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곡별 검색 1위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PROD. 로코베리)’(52만 8000건)였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과 우즈(WOODZ)의 ‘드라우닝(Drowning)’이 뒤를 이었다.

 

차트 역주행 현상도 두드러졌다.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는 발매 당일 2498위에서 출발해 2월 TOP100, 3월 TOP10에 진입했고, 3월~4월에는 39일 연속 일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은 발매 742일 만에 TOP100 1위에 올랐고, 10CM의 ‘너에게 닿기를’ 역시 발매 두 달여 만에 일간차트 1위에 오르며 역주행 신드롬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는 솔로 아티스트의 강세도 뚜렷했다. 우즈, 황가람, 지드래곤, 조째즈, 제니, 10CM, 로제, 우디, 아이유, 로이킴, 오반, 임영웅, 마크툽 등 13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멜론 TOP100 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TOP10 진입 누적 횟수는 2만 5960회로 지난해 연간 기록(2만 7380회)에 육박했다.

 

멜론 데이터랩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주요 기록과 트렌드를 월별로 분석해 제공하는 콘텐츠로, 결산 전체 내용은 멜론 앱 내 매거진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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