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쿠팡 판매사업자 대상 상환청구권 없는 금융상품 제공

  • 등록 2024.12.06 12:24:56
크게보기

하나은행, 쿠팡 및 쿠팡페이와 업무협약...'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출시

 

하나은행이 온라인 마켓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환청구권 없는 금융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쿠팡과 쿠팡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전했다.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쿠팡 판매사업자에게 상환청구권이 없다는 것이다. 기존 상환청구권이 있는 선정산 대출을 이용한 판매사업자는 온라인 쇼핑몰이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하면 상환과 연체의 부담을 지게 된다.

 

하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온라인 쇼핑몰이 지급 불능 상황이 되더라도 판매사업자에게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 상환청구권 없는 금융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온라인 판매사업자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우대금리를 제공, 판매사업자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적용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다른 선정산 대출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판매사업자의 신용평가나 심사 승인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팩토링 상품의 신청, 약정, 실행까지 모두 쿠팡의 판매자 전용 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플랫폼제휴마케팅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켓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며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9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쿠팡 판매자 전용 앱에서 계좌개설, 계좌 이체 신청 및 조회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