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울·불안·무기력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4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은 간이 정신 진단검사와 기질·성격검사 등 온라인 사전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6회의 일대일 맞춤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필요시 추가 상담 4회도 제공한다. 맞춤 상담이 끝난 이후에는 마음 건강 상태를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대일 상담을 통해 확인된 마음 건강 상태(일반·도움·잠재 임상·임상군)에 따라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달 말∼10월에는 시 정원도시국 협력사업인 '서울형 정원 처방'이, 11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의 '청년 마음 테라피'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2500명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일 오후 5시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장은 "정서적 어려움은 인생의 이행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감기와도 같다"며 "이번 4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