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제작 자회사 메가몬스터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스튜디오S와 함께 역량 있는 드라마 작가 발굴을 위해 ‘사막의 별똥별 찾기’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신인 작가와 작품성 우수한 극본을 발굴해 웰메이드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2005년 이후 출생)으로, 방송사나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신인 혹은 기성 작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동 집필을 통한 팀 형태의 지원도 가능하다.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은 없으며, 70분 기준의 8부작~16부작 미니시리즈가 대상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2일 오후 4시까지 약 2주간, 방송콘텐츠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의도와 인물 설정, 전체 줄거리 등이 포함된 30매 이내의 시놉시스와 1~2회 대본, 간단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드라마PD, 드라마 제작사, 작가 등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3000만원)을 비롯, 우수상과 메가몬스터상, 스튜디오S상 각 1편씩(각 상금 1000만원) 최대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당선작 발표는 오는 10월 중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홈페이지에 공지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당선 작가는 이후 해당 극본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기획 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당선 작가들의 작품이 드라마로 기획,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12회 대상을 수상한 백선희 작가의 ‘나의 해피엔드(원제: 해피엔드)’는 최근 TV조선에서 방영되었으며, 김자현 작가의 ‘꽃선비 열애사’, 김가은 작가의 ‘사랑이라 말해요’, 최수미 작가의 ’간택: 여인들의 전쟁’, 오지영 작가의 ‘쇼핑왕 루이’, 하명희 작가의 ‘닥터스(원제: 여깡패 혜정)’ 등 다수의 작품들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국내 방송사와 OTT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메가몬스터 김용진 대표는 “K드라마가 독창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풍성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재능있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