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DJ] 뻔하지 않은 ‘인디 캐롤송’

2021.12.23 13:53:12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매일 듣는 캐롤에 질렸다면 인디 뮤지션들이 선보인 인디 캐롤송을 추천한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캐롤송을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를 뻔하지 않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스웨덴세탁소 ‘Snowball (Feat. 바닐라 어쿠스틱)’

 

스웨덴세탁소가 2018년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 ‘Be Your Christmas’의 수록곡 ‘Snowball’은 바닐라어쿠스틱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Snowball oh snowball’처럼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Snowball’은 멜로디 라인이 쉽고 귀여워 듣기 편안하다.

 

 

검정치마 ‘International Love Song’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검정치마의 정규 2집 앨범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의 수록곡인 ‘International Love Song’이다. 국제적인 사랑 노래라는 제목처럼 전 세계에서 통하는 달달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크리스마스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치스비치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JUST 4 U…’

 

90년대 아이돌 비주얼을 담은 유닛 그룹 치스비치의 겨울 시즌송 ‘JUST 4 U…’다. ‘뉴 잭 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신나는 멜로디에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종소리가 완벽한 겨울 시즌송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그 시절 아이돌을 완벽 재현해 낸 빨간 체크 목도리와 뽀샤시 효과를 더한 앨범 자켓 사진이 독특하다.

 

 

◆ 1415 ‘흰 눈이 오면’

 

훈남 인디 듀오 1415의 두 번째 EP 앨범 ‘FROM : X’의 수록곡 ‘흰 눈이 오면’이다. 데뷔 EP ‘DEAR : X’가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을 담은 앨범이었다면 ‘FROM : X’는 이별 뒤 아픔과 그리움을 담았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흰 눈이 오면’은 담담하게 시작해 밴드 사운드로 웅장하게 마무리되면서 긴 여운을 남긴다.

 

 

◆ 로코베리(Rocoberry) ‘흰 눈이 내리면 넌 올거야’

 

잔잔한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흰 눈이 내리면 넌 올거야’는 2019년 발표된 로코베리의 크리스마스 시즌 싱글이다. 이별하는 연인을 눈에 비유해 완성했다. 로코의 애절한 보이스가 쓸쓸함을 극대화 시켰다. 시끌 벅적하고 밝은 캐롤이 아니라 잔잔한 분위기를 담아 더욱 독특하다.

 

 

김소민 somi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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