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인경,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6S' 경남서 강연

2023.12.17 13:31:56

유인경 전 경향신문 선임기자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12월을 맞아 다양한 기업에서는 워크샵이나 송년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각 지자체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아카데미 강연과 함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 출신의 방송인 유인경 작가의 신명나는 소통 강연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13일 경남의 한 CEO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유인경 작가는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주제 강의에서 매력의 요소로 △심볼(symbol) △심플(Simple) △스터디(study) △서프라이즈(surprise) △스위트(sweet) △스마일(Smile) 이른바 6S를 꼽았다.

 

유 작가는 “21세기는 브랜드 시대라면서 나 자신을 브랜드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나 제품 모두 매력적이어야 성공하는데 롤렉스, 아이폰, 갤럭시, 샤넬 등이 인기가 있는 것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에겐 카리스마 있는 매력과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매력으로 꼽을 수 있고, 이는 본인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예로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붉은 립스틱, 노랑머리, 볼의 검은 점, 아이폰 신화를 만든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 니트, 셔츠에 청바지는 만들어진 매력이다.

 

우리도 그들처럼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매사에 정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국 매력적인 사람은 다시 만나고 싶어지게 돼 있기에 나는 어떤 매력을 갖출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유 작가는 “심플한 사람은 왜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유 작가는 정주영 전 현대 회장의 “그거 해봤어”라는 명료한 말과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마누라 자식 놔두고 다 바꿔봐”처럼 일함에 있어 심플하고 명료한 소명의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말이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는 것도 심플한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죽기밖에 더 하겠어”처럼 복잡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문화체험을 많이 하고 인문학적인 콘텐츠가 많아야 한다”며 공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통계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장수한 예로 현재 104세인 김형석 교수를 들었다.

 

그렇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할까. 그는 거창한 것은 필요치 않고 콘서트 등 문화체험을 하거나 당구를 친다거나 골프를 배운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심지어 템플스테이, 영화관람 등 일상에서도 충분히 자신만의 콘텐츠를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사람의 매력적인 요소로는 “서프라이즈, 즉 감탄사를 연발하고 리액션을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자 시절 어느 학자의 인터뷰기사를 썼을 때 당사자가 전화를 걸어와 “유 기자가 쓴 글을 보고 내가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기뻤다”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리액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작가는 최근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면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시집과 남편에 대한 솔직한 스토리를 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전직 기자의 경력을 살려서 다양한 시선으로 뉴스 따라잡기와 솔직한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권영찬닷컴 소속인 그는 오는 12월 말에는 '소통과 공감대 그리고 공감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여의도에 있는 KT컨벤션웨딩홀에서 여성 CEO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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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희 기자 hyeo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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