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실장 A씨, 지드래곤 '마약 혐의' 관련 진술 번복

2023.11.29 15:22:00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연예인 마약 파문의 중심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지드래곤 관련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KBS에 따르면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조사가 반복되자 A씨는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C씨가 했을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씨가 "지난해 12월 7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다.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지만 이들에게서 연이어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증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추가적인 수사를 더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전면 부인하고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알렸다. 지난 6일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변, 모발, 손톱 등을 제출했고, 간이시약검사를 포함해 세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현재 출국금지 조치 역시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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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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