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절친' 신비, 美 공연서 어두운 표정

2023.04.26 15:52:26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고(故) 문빈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비비지 멤버 신비가 미국 공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유튜브에는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공연 무대에 오른 비비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신비, 엄지, 은하가 신나는 분위기의 곡 '풀 업(PULL UP)'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신비가 평소 밝고 에너지 넘치던 모습과 달리 공연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짓고, 고개를 숙이는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신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른 두 멤버를 무대 위에 남겨 두고 황급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도 보였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했다. 불과 두 달 전 함께 '풀 업' 댄스 챌린지를 펼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비비지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있다. 앞서 공연 다음날 예정됐던 하이터치 이벤트는 엄지만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귀국 후에도 오는 29일 예정된 SBS '컬투쇼' 스케줄 취소를 알린 바 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22일 발인이 엄수됐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옥 앞에 故 문빈의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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