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6인 체제로 활동 재개…故 문빈 동생 문수아 제외

2023.04.25 11:28:24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빌리가 고(故) 문빈 동생 문수아를 제외한 6인 체제로 일정을 진행한다.

 

미스틱스토리는 25일 빌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문수아가 진행하는 MBC M '쇼 챔피언' 일정은 26일 츠키가 대신하며, 이후 예정된 팬사인회 일정은 문수아를 제외한 6명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로 고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을 잃은 문수아를 배려해 스케줄을 비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빌리의 음악방송 활동 역시 24일을 끝으로 종료됐다.

 

문수아는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고 문빈의 여동생이다. 고(故) 문빈이 빌리의 데뷔를 응원하며 동생 문수아를 애틋하게 챙겼을 정도로 남매의 정이 깊었다.

 

앞서 고(故) 문빈의 비보로 빌리는 그 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지난 24일 문수아는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앞에 마련된 친오빠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아 추모 편지를 남겼다.

 

그는 편지를 통해 "오빠 나야. 하나 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지켜봐 줘"라고 전했다.

 

이어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라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해.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 포에버"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22일 발인이 엄수됐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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