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백과] 노동요에서 시작된 '리듬 앤 블루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R&B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소울풀한 창법으로 완성되는데 오늘날 리듬 앤 블루스, 즉 R&B로 잘 알려진 장르는 한국대중음악계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 중 하나다. ■ 노동요로부터 시작한, R&B 지금의 R&B의 뿌리에는 블루스가 있다. 블루스는 흑인 노예들의 탄식이나 신세 한탄이 차차 노래의 틀을 갖추게 되면서 발전하게 된 음악이다. 정형적인 박자를 맞추는 것보다 힘든 삶을 잠시 잊기위한 일회성의 즉흥적인 감정 표현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밝혀진 바 없지만 블루스라는 단어는 1910년대에 출판된 흑인 윌리엄 크리스토퍼 핸디의 노래 제목에서 나타났다.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들이 부르는 노동요나 복음 성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20년대에는 블루스가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한 쇼 비즈니스 오락 음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특히 시카고 등을 비롯한 큰 도시에서는 흑인 여성들의 웅장한 보컬을 특징으로 하는 블루스가 전성기를 맞으며 역사적으로 ‘클래식 여성 블루스’라는 명칭을 얻기도 한다. 전축과 라디오가 등장했던 1930년대에서는 백인들의 재즈, 스윙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