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대중들은 대부분 인디음악과 주류 음악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인디음악이 대개 대중매체를 통한 노출이 적기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악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대중들이 인디음악을 정확하게 인지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으로 인디음악의 개념을 생각하다 보니 인디음악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생기게 됐다. 대중이 흔히 가지고 있는 인디음악에 대한 편견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대중들은 인디음악에 대해서 대체로 다음과 같이 인식한다. 첫 번째는 인디음악이 주류음악의 하위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디음악은 저항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인디음악은 아마추어들이 만든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잘못된 인식이다. 첫 번째로 대중들이 인디음악을 하위음악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다. 주류음악은 대중매체를 통해 유통돼 대중들이 그것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인디음악은 대중매체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지양한다. 따라서 대중들이 인디음악을 하위음악이라고 인식하는 이유는 인디음악을 쉽게 접하지 못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디음악이 하위음악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잘못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인디음악의 미학적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써 아마추어리즘(Amateurism)과 반미학(反美學), 그리고 실험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아마추어리즘 아마추어리즘의 본래 뜻은 '생계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즐기기 위한 활동으로서 한다는 사고방식이나 태도 내지 주장'을 나타낸다. 아마추어리즘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분류 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음악에 대한 어떠한 지식이 없거나, 소양이 부족해서 프로뮤지션을 향해 나아가지 않고, 아마추어 뮤지션으로 머무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홈 레코딩의 발전으로 인해 음악에 대해 사람들이 따로 교육을 받지 않고, 오직 본인들이 즐기기 위해 음악을 만들어서 인디 음악을 활동하는 경우이다. 아마추어 뮤지션은 본인이 창작한 곡을 유통하기 위해 대안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 홍대 놀이터 주변을 중심으로 한 인디씬이다. 본래 인디음악은 아마추어의 음악이 아니다. 하지만 홍대에는 음악적 소양이 부족해 프로뮤지션으로 활동하기 전에 일종의 ‘연습’ 또는 ‘경험’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서 공연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로는 프로 뮤지션이지만 의도해 아마추어리즘을 내세워서 음악을 활동하는 경우이다. ■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R&B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소울풀한 창법으로 완성되는데 오늘날 리듬 앤 블루스, 즉 R&B로 잘 알려진 장르는 한국대중음악계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 중 하나다. ■ 노동요로부터 시작한, R&B 지금의 R&B의 뿌리에는 블루스가 있다. 블루스는 흑인 노예들의 탄식이나 신세 한탄이 차차 노래의 틀을 갖추게 되면서 발전하게 된 음악이다. 정형적인 박자를 맞추는 것보다 힘든 삶을 잠시 잊기위한 일회성의 즉흥적인 감정 표현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는 밝혀진 바 없지만 블루스라는 단어는 1910년대에 출판된 흑인 윌리엄 크리스토퍼 핸디의 노래 제목에서 나타났다.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들이 부르는 노동요나 복음 성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20년대에는 블루스가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한 쇼 비즈니스 오락 음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특히 시카고 등을 비롯한 큰 도시에서는 흑인 여성들의 웅장한 보컬을 특징으로 하는 블루스가 전성기를 맞으며 역사적으로 ‘클래식 여성 블루스’라는 명칭을 얻기도 한다. 전축과 라디오가 등장했던 1930년대에서는 백인들의 재즈, 스윙 등이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국내 인디씬에는 유독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이 많다. 값비싼 악기나 장비가 필요로하지 않고 통기타 하나로 연주와 노래를 함께 하는 것인데 최근 레트로 열풍으로 포크가 공감과 위로의 음악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포크 음악의 역사 포크 음악의 뿌리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포크 음악을 사전에서 찾아보자면 통기타 음악이 아닌 민속 음악이라고 정의 내린다. 영국에서 건너온 백인들의 음악으로 미국 포크의 원조라고 일컬어지는 ‘우디 거스리’와 ‘피트 시거’는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민요를 수집하고 정리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고 민요에 담긴 감성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힘썼다. 1960년 포크 음악은 전성기를 맞는다. ‘밥 딜런’, ‘조안 바에즈’, ‘피터 폴 앤 메리’ 등의 뮤지션들은 뉴 포트 포크 페스티벌 등의 음악회와 집회를 통해 대중과 호흡했다. 아울러 반전운동과 민권운동과 함께 의미 있는 음악 활동을 펼친다. 평화와 인권을 호소함으로써 반전, 민권운동을 확산시켰고 이에 과거 포크 음악은 청년 세대의 음악이자 진지한 메시지가 있고 반항적인 음악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