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인디] '베드룸팝' 장르의 핫 뮤지션 스틸 우지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값비싸고 잘 갖춰진 녹음실에서만 음악을 만들던 과거와는 달리 음향기계가 발달하고 폭넓게 보급됨에 따라 자신의 방과 같은 편안한 곳에서 손쉽게 음악을 만드는 시대다. 이렇게 만든 음악은 ‘베드룸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에 이르렀는데 통일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스틸 우지(Still Woozy)는 이러한 베드룸 팝의 최전선에 있다. 스틸 우지는 중학생 시절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오클랜드 지역의 밴드 'Feed me Jack'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으며 2017년 로파이 장르인 ‘Goodie Bag’을 선보이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스틸 우지만의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면서 인기를 쌓아가던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코첼라와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랐으며 그의 노래는 2018년 영화 ‘The After Party’, ‘FIFA 21 사운드트랙’ 등에도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9년 첫 EP ‘Lately EP’를 통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구축했고 이후에도 독립레이블을 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