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은 3일 전통문화 상품 브랜드인 'K-헤리티지'의 홍보대사로 방송인 조나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K-헤리티지는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삼은 다양한 K-굿즈(상품)을 기획·출시하는 브랜드다. 홍보대사를 맡은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8살부터 한국에서 생활해와 한국 문화에 친숙한 방송인으로, 구독자 90만명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올 3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했고, TV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등에도 출연해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조나단은 향후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관을 직접 방문하고 각종 문화상품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조나단은 "어릴 때부터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K-헤리티지'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상품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일어난 차(車)대 보행자 사고 10건 중 4건은 불법 주정차된 차량 탓에 일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스쿨존에서 인명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는 3일 '스쿨존 보행자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가 최근 3년(2020~2023년) 경찰청 스쿨존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 1520건 중 68.4%가 차대 보행자 사고였다. 스쿨존 차대 보행자 사고 5건 중 3건은 도로 횡단 중 발생했다. 특히 스쿨존 보행자 사고의 37.9%가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시야가림으로 발생했다. 연구소는 2020~2023년 스쿨존에서 발생한 삼성화재 교통사고 접수 213건 중 차대 보행자 사고는 169건이며, 이 중 64건은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운전자 시야가림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고 피해자의 98.5%(67명)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나 스쿨존 불법 주정차에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심각하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연구소는 스쿨존 교통사고는 4~7월 집중 발생하며, 사고 심도가
DB손해보험은 '반짝(회사명 : 펫이지 주식회사)'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반짝은 반려생활의 단짝의 줄임말이다. 반짝은 펫 미용 예약 중계 및 고객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1위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짝이 보유하고 있는 펫 건강 데이터를 활용, 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DB손해보험 플랫폼 내에 반짝 미용 예약 서비스를 연동, 고객들에게 반려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자와 펫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반려 동물 시장 전반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 144명에게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새내기 장애 대학생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노트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최공열·고선순·진건 공동대표,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 원장, 이인규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장 및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트북을 받은 한 학생은 “노트북 없이 대학 수업을 듣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노트북을 지원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지원받은 노트북을 공부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학업 수행 및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ESG동반성장 채용 운영▲장애인 채용 시 우대 가점 적용▲장애인고용컨설팅센터와 협업을 통한 직무 발굴 등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팝스타 두아 리파가 3일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을 발표했다고 음반사 워너뮤직이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0년 발매한 '퓨처 노스탤지어'(Future Nostalgia) 이후 4년 만에 발매된 작품이다. 리파는 앨범의 장르를 사이키델릭 팝(Psychedelic Pop)으로 소개하며 "음악적 여백과 다양한 사운드가 섞여 있어 눈을 감고 들으면 시각적 세계가 선명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앨범을 제작했다는 그는 과거라면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에서도 명확하게 마주할 수 있는 순수한 기쁨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앨범에는 '일루전'(Illusion), '후디니'(Houdini),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 등 총 11곡이 담겼다. 영국 출신인 리파는 그래미상을 3회, 브릿 어워즈를 7회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함께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아티스트다. 데뷔 이래 '뉴 룰스'(New Rules), '레비테이팅'(Levitating), 영화 '바비'의 OST '댄스 더 나이트'(Dance the Night) 등을 히트시켰다. 오는 6월에는 영국의 음악 축제 글래
기획재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물가관계부처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2%대 물가상승률이 안착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 관련, 배추는 일당 110t, 무는 100t 내외로 정부 비축분 방출을 지속하고 배추(수입 전량), 양배추(6000t), 당근(4만t), 포도(수입 전량)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이달 중 도입되도록 추진한다. 수산물은 지난달 말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원양산 오징어를 이날부터 최대 2천t 추가 비축하기로 해 향후 수급 불안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 석유류, 가공식품, 외식 서비스, 섬유류 등에 대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원자재 할당관세 인하 등 조치를 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계속 촉구하기로 했다. 편승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 점검도 계속한다.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은 "새롭게 출범한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핵
삼성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과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및 이용시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내장되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굿닥은 병·의원 약 5000곳 이상의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 및 약국 검색,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자다. 굿데이 건강서비스는 굿닥에서 병원 접수나 예약을 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굿닥을 통해 병원접수나 예약을 완료하면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안내받아 가입동의를 거친 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1년으로 가입 완료와 동시에 식중독 입원, 특정법정감염병진단 등 8가지 담보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굿닥과의 제휴를 통해 병·의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 위험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진
대한항공이 포르투갈 리스본에 직항을 띄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정기성 전세기를 주 3회 운항한다고 3일 전했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그간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3회(수·금·일요일) 왕복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 측은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은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배랑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UMG)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타결됐다. UMG는 2일(현지시간) 틱톡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틱톡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협상 결렬에 따라 틱톡에서 UMG가 판권을 지닌 가수들 음악의 서비스가 중단된 지 3개월 만이다. UMG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 등 전 세계 대중음악계 스타들의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입장 차이로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양측은 아티스트 등에 대한 보상을 개선하고 음반 홍보의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생성형 AI와 관련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호"를 목표로 노력하기로 했다. 플랫폼에서 무단으로 생성된 AI 음악을 삭제하고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저작자 표시를 개선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UMG는 "틱톡이 대중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하려 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틱톡은 "UMG가 가수들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롯데카드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한화 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는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 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 이번 증자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카드는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적용, 고객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RBP(Risk Based Pricing) 체계’를 구축했다. 또 영업방식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 모집비용을 낮췄다. 인구 비중이 가장 높고 인터넷,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을 전개해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현지 이커머스 및 전자지갑(e-Wallet) 회사와의 협력을 통한 BNPL(Buy Now 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