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직장 내 지침을 행정 명령으로 발표했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AI의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공개한다"며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따라야 할 8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이 원칙은 근로자들이 AI 시스템의 설계, 개발, 테스트, 교육, 사용 및 감독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진심 어린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고용주는 직장에서 사용되는 AI 시스템에 대해 근로자나 구직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AI 시스템이 근로자의 단결권과 건강·안전권, 임금 및 근로 시간에 대한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을 침해하거나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아울러 AI 시스템에 의해 수집, 사용 또는 생성되는 근로자의 데이터는 그 범위를 제한하고 합법적인 사업 목표를 지원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책임감 있게 보호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위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이런 기술 개발 및 사용 방식을 결정할 때 근로자가 참여할 수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금융 부문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양국의 지급결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으로 별도 환전없이 자국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져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금과 은, 백금 등 귀금속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곧 온스당 2400달러에 도달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져 금 등 귀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 가격은 15일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6일 오후 소폭 조정돼 온스당 2382달러에 거래됐다. 은 현물은 15일 장중에 온스당 29.73달러까지 올랐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소폭 하락해 16일 온스당 29.54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15일 2.4% 상승한 데 이어 16일에도 0.7% 올라 온스당 1077달러를 기록했다. 거의 1년 만의 최고치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값이 곧 온스당 2천400달러 수준을 넘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은은 온스당 30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백금도 113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은 '걸음기부 캠페인'을 17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걷기 실천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걸음기부 캠페인' 참여하기를 통해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설치 후 참여하면 된다. 참여 직후부터 걸음 수가 자동으로 측정되며, 걸음 기부하기 버튼을 눌러 하루 최대 3만 걸음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모든 참여자의 누적 걸음수가 3억 걸음을 달성하면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조성에 사용될 기부금도 전달될 예정이다. 걷기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만 걸음을 달성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명에게는 친환경 용품을 담은 선물상자를 증정하며, 최종 걸음 수 상위 50명에게는 친환경 용품을 담은 선물상자 및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며 기부도 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려 보시기 바란다”며 “
쿠팡 배송캠프 여성 리더가 탄생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소속 김아림(32)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최근 경기도 일산1 캠프 리더로 승진했다. 여성 배송캠프 리더는 김씨가 처음이라고 쿠팡은 17일 밝혔다. 배송캠프는 물류센터에서 온 상품이 고객에게 출발하는 배송센터로, 물류센터와 더불어 쿠팡 로켓배송의 중추 역할을 한다. 일산 1캠프는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의 군부대 등 산골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곳이다. 그는 2017년 쿠팡 ‘카플렉스(자차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며 쿠팡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20년 10월 CLS에 정식 입사했다. 그는 “여성 친화적인 근무 환경과 처우 덕분에 7세, 9세 두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일과 삶이 균형 잡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CLS는 대체 인력이 있어 가족돌봄 휴가 같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어린이날 등 휴일에도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여성 배송 근로자의 생리휴가 사용 비율은 89%(2022년 기준)에 이른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로 사용 비율은 2020년 대비 2022년 4배나 증가했다. 쿠팡의 물류∙배송 센터의 여성 비율은 45% 이상이다. 신
삼성전자는 일상 속 새로운 인공지능(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을 신설했다고 부연했다. 또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줘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 만에 한 단계 내려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6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 8200∼14만 4100원이다. 이달 기준 2만 1000∼16만 1000원에서 다소 내리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2만 3000∼12만 5800원에서 2만 600∼11만 4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류할증료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6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32.89센트로 9단계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해 1월 10단계로 조정된 데 이어 5개월 만에 1단계 낮아졌다. 이번 유류할증료 하락은 싱가포르 항공유 등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일부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0.83센트로
신한카드는 '제2회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날 셀럽·프로암 골프대회'에 참가할 고객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벨라45컨트리클럽에서 다음달 15일 개최된다. 개그맨 홍인규, 정명훈, 전 야구선수 윤석민, 심수창, 박용택, 유희관 등 셀럽과 함께 김민, 이미지, 한지민, 장소희, 이예슬 프로 등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고객 54명은 셀럽ㆍ프로와 한 조가 되어 18홀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개인별 스윙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라운딩 종료 후에는 축하공연이 포함된 저녁 만찬과 골프채 풀세트, 골프공, 보스턴백 등의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행사도 진행된다. 대회 중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 고객은 그린피, 캐디피에 해당하는 참가비만 부담하면 브런치, 그늘집 간식, 저녁 만찬과 기념품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신한카드 미니언즈 Deep Dream Platinum+’, ‘미니언즈 YaY’, ‘마이펫 B.Big’, ‘미니언즈 Deep ECO’, ‘미니언즈 YOLO Tasty’, ‘미니언즈 YOLOⓘ’, 'The ACE BLUE LABEL', 'The
현대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4 발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독력하기 위해 매년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출원된 3000여 건의 사애 발명 특허를 대상으로 심사, 최종 8건의 우수 기술 특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에는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김종필 책임연구원)와 ▲전자기석을 이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및 내구성 향상 제어 방법(배재관 연구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저전압 전력변환소자를 이용한 모듈형 직병렬 고전압 시스템 구성을 위한 인버터 설계안(홍성민 책임연구원) ▲고정 산화수를 가진 금속이 치환된 계면 코팅소재 및 이를 포함하는 전고체전지(서임술 책임연구원)가, 장려상에는 ▲이미지 가변 그릴 메커니즘과 시나리오(윤진영 책임연구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패턴을 분석한 배터리 수명 최적화 제어 기술(김주석 책임연구원) ▲디스크 반사파 억제장치를 통한 제동 마찰소음 저감(윤정로 책임연구원) ▲로봇의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 장애물 동선 예측 기반 장애물 회피 방법(이환희 책임연구원)이 수상
KB손해보험은 16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에서 ‘2024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손보는 이날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희망바자회는 KB손해보험의 임직원, 영업가족 및 자회사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 재사용함으로써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ESG경영 활동이다. 지난 19년간 총 기증된 물품은 약 85만 점이며, 발생 수익금 4억3000만원이다. 이 금액은 총 3199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사용됐다. KB손해보험 구성원들이 모은 기증 물품은 KB손해보험 본사 로비 외에도 아름다운가게 대구 침산점, 용인 수지점, 부산 금정점, 광주 운천점 등의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됐다. 이번 KB희망바자회에는 유튜브 채널 ‘지구를 지켜츄’에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138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돌 출신 셀럽 ‘츄’와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조조형제(조준호, 조준현 쌍둥이)’가 참여했다. KB손해보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