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조윤정 기자] 군산시가 주최하고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군산시간여행축제 영동거리 패션쇼가 지난 9일 군산시 인문학 창고 '정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근대 의복으로 인간의 삶 속에 필수적인 요소로 그 시대의 역사와 정서, 생활 습관을 담고 있으며, 이번 '영동 거리 근대 역사 패션쇼'에서 문화예술 속에 시대를 담아 풀어내는 패션쇼를 기획했다.
이번 패션쇼는 (사)태 아트 컴퍼니의 조호석 대표와 14명의 아티스트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태 아트 컴퍼니는 전국의 젊은 예술인들이 모인 문화예술 법인 단체로 문화 예술 공연 활성화를 통해 공연예술의 꿈을 지원하고, 함께 현실화하는 단체다.
총 3부로 진행되는 패션쇼는 1부는 '과거에서'라는 타이틀의 한복 패션쇼로 과거 한국의 정서에 맞는 전통 의복 패션쇼를 활용해 한국의 미적 가치를 내세워 한국무용과 연계한 한복 패션쇼를 구성했으며, 2부는 '근대로'의 타이틀로 근대 역사 배경의 스토리텔링 패션쇼로 기획했다.
마지막 3부는 '현재 우리는'의 타이틀을 가진 패션쇼 피날레 퍼포먼스로 과거와 근대 역사를 거쳐 미래의 모습까지 아우르고 있는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시대 속의 일상을 피날레 퍼포밍으로 표현했다.
패션쇼에는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축하 무대와 군산여상 ‘춤나래’의 축하공연으로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 참여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7인의 패션콘테스트도 진행됐다.
태 아트 컴퍼니 관계자는 “근대역사와 문화를 담은 패션쇼를 군산시 시간 여행 축제와 연계한 콘텐츠로 기획해 축제의 활성화와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및 역사 문화를 재탐색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